유연근무제 활용 임금근로자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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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제 활용 임금근로자 13.4%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08.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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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유연근무제 활용 현황' 발표... 임시근로자가 많이 활용

▲ 전체 및 성별 유연근무제 활용현황(단위: %,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2012년 3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임금근로자는 13.4%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분기에 실시한 지역별고용조사 결과 중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2 유연근무제 활용 현황 집계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연근무제는 근로자와 사업주가 근무 시간이나 장소를 선택·조정하여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할 수 있
도록 하는 제도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9.5%, 여자는 18.6%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7.6%), 15~29세(15.4%), 50대(13.3%) 순이었다. 60세 이상의 유연근무제 활용 비율이 높은 것은 시간제근로제를 60세 이상이 많이 활용했기 때문이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임금근로자를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시간제근로제' 59.6%, '출퇴근시간자율제' 17.2%, '선택적근로시간제' 9.2%의 순으로 많았다.

'시간제근로제'에서는 60세 이상(81.0%)이 가장 높고, 30대(41.4%)가 가장 낮게 나타난 반면, '출퇴근시간자율제'에서는 30대(27.0%)가 가장 높고, 60세 이상(7.2%)이 가장 낮았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지 않은 임금근로자 중에서 향후 유연근무제의 활용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47.0%로 집계됐다.

▲ 유연근무제 활용 임금근로자의 산업별 비중(단위: %,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희망 유형별로 보면, '출퇴근시간자율제'가 40.5%로 가장 많았고, '선택적근로시간제' 19.5%, '탄력적근로시간제' 18.8%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를 제외한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시간제근로 일자리'가 있다면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14.2%로 조사됐다.

'전일제 일자리'가 있어도 '시간제근로 일자리'의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은 전체 취업자를 제외한 15세 이상 인구 중 8.1%를 차지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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