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희 의원, 대구지역 노동자 투쟁 현장 방문
상태바
김미희 의원, 대구지역 노동자 투쟁 현장 방문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2.08.31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미희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통합진보당 김미희 국회의원은 31일 대구를 방문,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만나 시지노인병원 직장폐쇄, 임금체불, 노조파괴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김미희 의원은 수탁 기관인 '운경재단'의 탈세와 건강보험 의료수가 부당청구, 병원 부실 운영 의혹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가 문제가 많은 이러한 운경재단을 재차 시지노인병원의 수탁기관으로 선정한 것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한 계속 이 문제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국정감사에서 지적하고, 치매거점병원 지정 취소, 대구시 및 병원 감사 실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시지노인병원 사태 해결을 위해 대구시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어 6월 27일부터 장기간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시지노인병원 노동자들과 면담했다.

노동자들은 병원 쪽의 지속적인 부당노동행위와 동종업계 최고 임금이라는 허위 사실 유포에 분노하며 김 의원이 국회에서 이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미희 의원은 앞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 상신브레이크 해고 노동자 면담, 대구외식업중앙회 지회장 면담, 대구 일반노조 노동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김미희 의원은 면담 내용을 상세히 정리해 당 내 해당 상임위 의원에게 전달하고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김 의원의 일정에는 통합진보당 이원준 대구시당 위원장과 황순규 동구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