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벤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추가 양적완화 시사 발언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중 1880선까지 내려서기도 했던 코스피는 닷새 만에 장중 외국인이 매수전환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기관과 프로그램이 매도물량을 내놓는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70원 내린 1131.00원으로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59포인트 오른 1912.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특허대상 소송에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까지 새로 포함했다는 소식으로 1.2% 내림세
를 기록했고 삼성카드가 자사주 매입 소각 결정 소식으로 14.6% 올랐다.
슈넬생명과학이 M&A설을 공식 확인 것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고려아연이 금값 상승 기대감으로 5.8%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4.10포인트 오른 512.45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사상 최고가의 이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각각 6.1%, 6.5% 상승세를 나타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신작 게임 흥행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게임빌은 신작 게임의 해외시장 출시 소식으로 5.7%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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