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28일 대구 범어2동 대구시당·경북도당 대선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우리 대구시민, 경북도민 여러분께 이번에는 꼭 신세를 갚아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세를 갚고 보답해드리는 기회가 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에 꼭 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새누리당은 받기만 하고 보답할 줄 모르는 그런 정당이 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박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 믿음을 강조했다. 국민의 신뢰를 얻는 자만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대원칙을 역설한 것이다.
후보는 "국민의 신뢰로 다시 태어난 새누리당이 이제는 그 신뢰와 믿음을 지켜나가야 할 때이다. 또 다시 신뢰를 잃으면 우리는 어떻게 되겠냐"며 새누리당은 '약속을 지키는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비리와 부패를 정치에서 기필코 척결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삶을 챙기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을 확실하게 실천하겠다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잘하는 세력에 맞서서 우리가 승리하는 길은 오로지 국민의 삶에 집중해서 정책선거를 펼치는 길 뿐"이라며 "이럴 때 국민들은 우리를 더 믿어주시고 더 지지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12월까지 우리가 갈 길은 험난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 자리에는 박 후보를 비롯해 이철우 원내대변인, 김희국·류성걸·유승민·김상훈·권은희·서상기·주호영·홍지만·윤재옥·조원진·이종진 국회의원과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함께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