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3 대선 여론조사] 문재인·안철수 상승, 박근혜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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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3 대선 여론조사] 문재인·안철수 상승, 박근혜 내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11.06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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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JTBC 5~6일 조사 결과... 야권단일화 문재인 41.0%-안철수 40.5%

▲ 대선을 43일 앞두고 실시된 JTBC-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합의라는 긍정재료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대선을 43일 앞둔 6일 야권의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가운데 이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내림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리얼미터-JTBC가 5~6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니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문-안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했고, 박 후보는 전반적으로 소폭 내렸다.

먼저 다자 대결의 경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2.1%의 지지율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24.1%)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27.4%)를 크게 이기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박 후보의 지지율은 내렸고,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소폭이지만 상승했다.

일대일 대결에서도 박 후보의 지지율이 내렸고, 안 후보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여야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어서 초박빙의 승부가 예견됐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붙으면, 문 후보가 46.0%의 지지를 얻어 45.5%의 박 후보를 0.5%포인트 차로 앞섰다. 전날(4~5일) 조사 결과와 견줘 두 후보 모두 소폭 내렸다.

박근혜-안철수 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안 후보는 전날과 비교해 2.4%포인트 상승한 49.3%, 박 후보는 2.0%포인트 내린 43.1%의 지지율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6.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6일 오후 회담에서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어느 일방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의 초박빙 승부가 펼펴졌다. 문재인 후보 41.0%, 안철수 후보 40.5%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0.5%포인트에 불과했다. 문 후보는 전날 조사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0.3%포인트 지지율이 빠졌다.

이번 조사는 5~6일 전국 유권자 1500명(총 통화시도 1만7349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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