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수 씨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6세 연하의 발레강사 정아름 씨와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산모 복을 먼저 입혀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변기수 씨는 이 자리에서 아내 정아름 씨에게 "사실 웨딩드레스를 입혀야 하는데 산모 복을 먼저 입혀서 미안하지만 순서가 뒤바꼇을 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 없다"고 말해 여성 기자들을 설레이게 했다.
그는 "요즘 아들이 투정을 부려 힘들 텐데 내색 없이 받아줘서 고맙다. 한 번 더 생각하는 멋진 아빠와 남편이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변기수 씨는 지난 2008년 아내와 처음 만나 연을 맺었으며, 지난 10월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혼인신고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정씨는 지난 2월 결혼식에 앞서 득남했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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