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김치공장 CEO '오바마도 우리 김치 먹어봤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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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김치공장 CEO '오바마도 우리 김치 먹어봤음ㅋ'
  • 김찬용 기자
  • 승인 2012.11.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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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광 김치 공장
ⓒ 데일리중앙
개그맨 박성광 씨가 대형 유기농 김치공장 (주)오가원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김치생산 공장을 보유한 연예인 CEO로 거듭났다.

박성광 쪽은 시장확대를 위해 유기농 김치 제조 및 생산에 있어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한 (주)오가원의 공동대표로 12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성광씨는 지난해 12월 김치회사를 론칭, 가장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오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김치를 보내는 등 독특한 컨셉과 황당하리만치 톡톡 튀는 마케팅을 무기로 틈새시장을 천천히 공략해왔다.

이어 2013년 해외 수출 등의 목표에 따라 자체 공장 확보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자신의 첫 김치 공장을 가지게 됐다.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김치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체 공장까지 확보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실제 박성광 김치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음을 반증하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개그맨 박성광의 대표이사 취임에 따라 (주)오가원은 정식 사명을 '박성광의 (주)오가원'으로 개명하고 이에 절차를 밟고 있다.

또 기존의 '박성광의 엄마엄마김치'에서 더욱 친근한 이름인 '박성光(광) 김치'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기로 결정했다.

박성光 김치 고위 관계자는 "유기농김치공장을 확보하고 자체 김치 공장에서 김치를 생산하며 단순히 목표 달성에 그치지 않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사명을 함께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박성광 대표 역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만큼 제품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 이름처럼 빛을 보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光 김치는 현재 11번가와 손잡고 김장철 주부들의 일손을 덜 수 있는 '박성光 절임 배추'를 선보여 심심치 않게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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