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최민수 교통사고 수습...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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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최민수 교통사고 수습...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어
  • 김찬용 기자
  • 승인 2012.11.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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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락 씨
ⓒ 데일리중앙
개그맨 최양락 씨가 방송에서 최민수 씨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최양락 씨는 "구리에서 레스토랑 할 때였다. 일 끝나고 집에 가는데 검정색 스포츠카 하나가 과속하면서 달려오는 걸 목격했다. 반대방향에서 탱크로리 차가 오고 있었는데 두 차가 그대로 부딪혔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운전석에서 나오는 사람이 나와 동창인 최민수였다. 최민수가 운전사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는데 조수석에 있던 최민수 친구 피를 흘리고 있었다. 아무도 그 친구를 신경쓰지 않았고, 차마 모른척 할 수 없어 내 차에 태워 응급실에 데려갔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최민수 씨의 친구 병원비는 10만원(20년 전)이 넘게 나온 것.

이에 대해 최양락 씨는 "뭘 바라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최민수 하면 카리스마 있는 대배우 아닌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화 한 통이나 고마웠다는 말이 없다. 방송을 통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돈은 됐고 따뜻한 밥이나 한 번 먹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가 딸아이를 유산한 경험을 털어놓아 보는이의 눈물을 자아냈다.

김찬용 기자 chan1234@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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