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진심캠프 정영순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 공약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의 허언에 국민들은 또다시 속지 않을 것이다"라며 "박 후보는 책임지지 못할 공약으로 정치혁신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박 후보는 3대 국정지표와 10대 약속을 발표해 중산층 비중을 70%로 끌어올려 '국민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3대 국정지표로는 ▶국민통합 ▶정치쇄신 ▶일자리와 경제민주화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 몸인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권력남용과 반칙행위,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4대강 사업, 무엇보다도 무너진 서민경제와 중산층 붕괴를 조장했던 장본인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돈 한 푼 들지 않는 역사의 빚도 청산하지 못하는 박근혜 후보가 50%, 70% 빚 탕감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다"라고 표현했다.
특히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는 꾸준히 경제민주화를 외친 김종인 위원장 등을 외면하고 '재벌과 대기업의 기득권'을 인정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기득권의 양보와 협력 없이 어떻게 중산층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인가"라며 "당 내부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경제민주화 정책으로 중산층을 살리겠다는 박근혜 후보의 허언에 국민들은 또다시 속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