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씨 "감사원 국회로 옮겨 지자체 상시 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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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씨 "감사원 국회로 옮겨 지자체 상시 감사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1.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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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차기정부 지방분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희정 충남지사(가운데)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데일리중앙
경기도 군포시에서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이상철씨는 대통령 직속의 감사원을 국회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철씨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차기정부 지방분권 정책토론회'에 시민 패널로 참석해 "지방분권은 지지한다"며 "그렇지만 지자체의 부정 부패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풀뿌리 지방자치단체의 부패 문제를 견제하고 감시할 기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그 대안으로 국회 산하에 감사원을 둘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해서 16개 광역지자체에 감사원 분실을 두고 지자체의 비리를 상시 감사하자는 취지다.

현재의 시의회는 자치단체장이니 자치단체의 비판 견제 감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철씨는 "자체 감사로는 제식구 감싸기가 팽배해 면죄부만 주고 감사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형사고발 사안을 경고나 주의 조치로 그친다는 것이다.

이상철씨는 현재 군포시와 군포시장을 상대로 공개질의서 등을 통해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이날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자신의 입장이 담긴 자료를 전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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