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전국 27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12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20일 이름을 올렸다.
국회 문방위 및 운영위 소속인 윤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의 국내 인권 방조 행태를 지적했으며, 청와대 내곡동 사저 의혹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적해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회 사무처에서 설치한 트로이컷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등 초선 의원으로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문방위 국정감사에서는 MBC, KBS 등 공영 방송의 공정성 훼손 문제와 종합편성채널의 선정부터 현재 재무 상태까지 총체적 부실함을 지적해 국민의 관심을 샀다. 문화, 체육, 관광, 방송, 통신 전 분야에 걸쳐 정부 정책의 잘못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국정감사가 대안 제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다.
또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며 식물 국정감사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국회 증인 출석을 회피하는 행태를 근절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 앞으로 더 다가갈 수 있는 민생국감, 현장국감, 소통국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NGO 모니터단은 온-오프라인에서 1000여 명의 모니터 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을 맡아 국정감사의 모든 과정을 종합 모니터하고 공평한 평가를 통해 국감 우수위원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