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쉼·돌봄을 나누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안철수 후보의 성평등 정책이 공식적으로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는 21일 서울 종로구 공평빌딩 4층 기자실에서 성평등 정책 3대 목표 7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성평등 정책 비전은 '여성과 남성이 차별없이 알하고, 함께 돌보고, 행복하게 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사회적 분담을 통한 '좋은 돌봄'을 실현 ▶경제력의 성별격차 해소 ▶24시간 안전하고 여성인건이 보장되는 사회 구축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진심캠프 관계자는 "'정의로운 돌봄사회'는 21세기 한국사회가 꿈꾸는 가장 선진적인 대안이다"라며 "안철수 정부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함께 돌보며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사회,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기여하며 당당히 성장해 나가는 사회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세부적인 성평등 정책의 7대 전략으로는 ▷0세~100세 '평생돌봄체계' 구축 ▷20대~60대 중단 없는 여성 일자리 실현 ▷'입사부터 퇴사까지 성차별 없는 일터' 조성 ▷여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의 인권 보장 사회 구축 ▷'여성복지기본선'을 실현 ▷여성이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문화환경 구축 ▷국각의 성평등 추진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여성 참여 활성화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20대~60대 중단 없는 여성 일자리 실현'과 관련해 ▶20대~30대 여성들의 지식정보서비스 산업부문의 전문인력으로 육성 ▶30대~40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일과 가족 양립제도의 실효성 제고 ▶50대~60대 여성근로자의 노동가치 재평가를 통해 경제적 지위 개선 및 고령자 일자리 창출사업에서의 여성할당제 실현 등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진심캠프 관계자는 "여성과 남성, 아이들과 노인들을 위해 진심으로 성평등하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다"라며 관련 정책 마련의 취지를 설명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