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밝고 건강한 교실 반드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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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밝고 건강한 교실 반드시 만들겠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2.11.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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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행복해야 교육도 행복해집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교육에 대한 국정 철학을 거듭 밝혔다.

"엄마가 행복해야 교육도 행복해집니다."

박근혜 후보는 22일 오후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 '행복교육네트워크 창립대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르고, 자기만의 소질과 잠재력을 키우면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실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전날 △2014년까지 반값등록금 실현 △시험 없는 '자유학기제' 도입 △학원 도움 필요 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 구축 △선행학습 유발 시험 금지 △밤 10시까지 초등학교 '온종일 학교' 운영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배치 및 학교체육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학생이 행복하고, 선생님이 자긍심을 느끼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희망의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행복교육네트워크 창립대회' 인사말을 통해 "오늘 캠페인의 주제인 '해피마마'와 '엄마가 행복해야 교육도 행복해진다'는 슬로건이 정말 마음에 와 닿는다. 여러분과 제가 같은 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이어 "어제 행복교육 5대 공약(① 사교육비 경감 ② 초등학교 '온종일 학교' 운영 ③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 ④ 소득연계 맞춤형 반값등록금 지원 ⑤ 학교체육 활성화)을 발표했다"며 "과도한 경쟁과 입시위주의 교육을 학생들의 소질과 끼를 일깨우는 행복교육으로 바꾸고 학생들 모두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게 교육공약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우리 귀한 자녀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우리 교육을 제가 확실하게 바꾸어 놓겠다"면서 "교육에서 희망을 발견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박근혜 후보의 '행복 교육' 정책 및 연설에 환호와 박수 갈채로 크게 호응했다. 박 후보와 참석자들은 이어 해피마마 발대식 기념 핑크 배지를 서로 달아주며 행복한 교육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새누리당 길정우·강석훈 국회의원, 조윤선 대변인, 최영희 전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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