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3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 상승... 다자 대결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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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3 대선 여론조사] 박근혜 상승... 다자 대결 1위 차지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11.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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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리얼미터-JTBC 조사 결과... 일대일 대결, 박근혜 46.2% 대 문재인 46.2%

▲ 대선을 23일 앞두고 JTBC와 리얼미터가 25~26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문재인 맞대결 결과 승부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안철수 후보에 이어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전격 사퇴한 가운데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이러한 결과는 안-심 두 후보가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지만 이에 반응해 보수층도 박근혜 지지세로 강하게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일보 종편 JTBC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26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 대결 구도와 일대일 대결 구도 모두 박-문 두 후보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진땀 승부를 예고했다.

먼저 다자 대결 결과를 보면 박근혜 후보가 45.4%의 지지율로 43.8%의 문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전날(24~25일) 조사 결과와 비교해 2.9%포인트 상승했고, 문 후보는 0.5%포인트 빠졌다.

박-문 후보에 이어 무소속 강지원 후보 1.1%,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0.7% 순이었다. 두 후보 모두 전날 조사 때에 비해 소폭 내렸다.

이번에는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여야 맞대결을 시켜봤더니 그야말로 초접전 양상이 빚어졌다. 두 후보가 결국 승패를 가르지 못하고 각각 46.2%의 지지를 얻어 동률을 이뤗다. 박 후보는 전날 조사 때보다 2.2%포인트 지지율 상승을 가져왔고, 문 후보는 반대로 2.7%포인트 떨어졌다.

이처럼 여야의 두 후보의 승부가 초박빙으로 예측된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12월 19일 선거 당일 투표율과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중도 무당층의 표심이 이번 대선 승패의 결정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대선을 23일 앞두고 JTBC와 리얼미터가 25~26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이날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총 통화시도 1만4709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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