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첫 유세 시작.... 대전서, 부산 사상서 총력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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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첫 유세 시작.... 대전서, 부산 사상서 총력유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1.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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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준비된 여성 대통령" 호소.... "새로운 정치 통해 경제민주화 첫 대통령 되겠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문재인이 만들겠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문재인이 만들겠습니다."

18대 대통령을 봅는 22일 간의 대권 레이스가 27일 본격 막이 오른 가운데 여야 유력 후보들이 저마다 전략지역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곧바로 고속철도(KTX)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 대전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다.

박 후보는 이어 세종시에서 본격 유세를 펼친 뒤 이어 전북 익산-군산으로 이동해 1박2일 간의 총력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새벽 서울 지하철 유세를 시작한 뒤 부산으로 내려와 정치적 고향에서 사상에서 표심공략에 나섰다.

사상 시외버스터미널에 모인 500여 명의 지지자들은 9시17분 문 후보가 도착하자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했고, 후보는 손을 들어 화답했다.

문 후보는 "드디어 야권 단일 후보가 돼 여러분 앞에 다시 섰다"며 "새로운 정치를 통해서 경제민주화 복지국가의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안철수 후보께서 정권교체를 위해 아름다운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그 진심과 눈물 결코 잊지않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이번 대선을 "과거세력과 미래세력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유신세력의 잔재, 과거 세력으로 비판했다.

앞서 김부겸-문성근씨의 사회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 지자자들은 "확실히 뒤비겠다"고 다짐하며 사회자가 지난 5년 어땠냐고 묻자 "망했다, 완전 나라가 개판됐다"고 외쳤다.

문 후보는 사상 유세를 마친 뒤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해 창원시청 앞에서 유권자들과 만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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