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캠프 "노무현정권 실패론은 MB정권 실패론 감추기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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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캠프 "노무현정권 실패론은 MB정권 실패론 감추기 꼼수"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1.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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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을 향한 여야의 유세전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문재인 후보 쪽은 "'노무현 정권 실패론'은 '이명박 정권 실패론'을 감추기 위한 꼼수"라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겨냥했다.

문재인 후보 선대위 박광온 대변인은 공식 선거 운동 둘째날인 28일 서울 영등포 캠프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정권 심판론'이 힘을 얻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정권 심판론'이 사라진 것은 국민들의 판단을 국민들의 선택을 흐리는 잘못된 것"이라며 기자들에게 보도할 때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후보에 대해 '미래를 여는 첫 대통령'으로 대상화한 뒤 "그 새로운 미래가 바로 새 정치와 경제민주화, 복지국가로 압축해서 말할 수 있다"

반면 박근혜 후보에 대해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는 이미 경제민주화와 복지정책은 과거로 돌아갔다. 결코 미래를 말할 수 없
다. 차떼기 원조 이회창 전 대표, 수많은 정치적 배신을 해 온 이인제 의원과 함께함으로써 미래를 말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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