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쪽, 박근혜 후보에 일대일 TV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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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쪽, 박근혜 후보에 일대일 TV토론 제안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1.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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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후보 쪽이 28일 박근혜 후보에게 TV토론을 거듭 제안했다. 그러나 박 후보 쪽이 부정적이어서 상사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하다.
ⓒ 데일리중앙
18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문재인 후보 쪽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TV토론을 거듭 제안하고 나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후보 쪽 우상호 공보단장은 28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금부터라도 박근혜-문재인, 문재인-박근혜 양자토론을 즉각 시작하자"고 말했다.

우상호 단장은 "박근혜 후보가 그동안 야권후보가 두 명이기 때문에 티비 토론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래서 후보 등록 전에 여러 언론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후보간 토론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며 "이제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져서 범야권의 대표주자는 문재인 후보로 결정됐다"고 박 후보를 압박했다.

야권의 단일 후보가 결정됐는데도 TV토론을 피한다면 국민의 알권리와 검증을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단장은 "지금부터라도 박근혜-문재인, 문재인-박근혜 양자토론을 즉각 시작하자. 문재인 캠프는 공식적으로 박근혜 후보에게 제안한다. 각종 언론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양자토론을 즉각 실시하자"고 재차 요구했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 쪽은 중앙선관위가 주최하는 TV토론 말고 별도로 문재인 후보와의 맞짱토론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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