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1 대선 여론조사] 문재인 상승... 박근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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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 대선 여론조사] 문재인 상승... 박근혜 '주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11.28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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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JTBC 일일 조사 결과... 박-문, 다자 및 일대일 대결 '초박빙' 예측

▲ 18대 대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대선을 21일 앞두고 JTBC와 리얼미터가 27~28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소폭 상승이 이어지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초박빙 승부가 예측됐다.

전날(26~27일) 조사와 비교해 박근혜 후보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고, 문재인 후보는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다자 대결과 일대일 대결 모두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다자 대결 구도를 보면, 박근혜 45.9%, 문재인 후보 44.2%로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1.7%포인트에 불과했다. 전날 조사와 비교해 박 후보는 2.6%포인트 내렸고, 문 후보는 2.0%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무소속 강지원 후보가 0.7%의 지지를 얻었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0.4% 지지율을 기록했다.

▲ 27~28일 JTBC-리얼미터 일일 여론조사 결과, 여야 맞대결 구도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다음으로 박근혜-문재인 후보 간 여야 맞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 47.3%, 문재인 후보 45.4%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전날 조사 결과와 견줘 박 후보는 1.0%포인트 내렸고, 문 후보는 0.7%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가 이번 대선 정국에서 중요 변곡점마다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안 전 후보의 태도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안 전 후보는 28일 측근들과 점심을 함께하면서 '지지자들의 뜻에 따라 행동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총 통화시도 1만401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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