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발전대상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시상으로 도로, 철도,해양, 항공 등 각 분야에서 교통안전 선진화와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포상하는 행사다.
5일 IPA에 따르면, 해양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함용일 차장은 올 7월 백령도행 쾌속선 도입과 관련해 인천항 연안부두 항만시설을 즉시 보강 조치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지원을 했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대형 쾌속선이 정상적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를 이번에 인정받은 것이다.
기존 백령도행 여객선은 400톤 규모에 불과해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결항이 잦아 이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접근 편의성과 교통여건 개선의 걸림돌이 돼 왔다.
IPA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른 대형 쾌속선 도입 이후 인천항-백령도 간 여객선 운항시간은 최대 1시간 가량 단축됐다. 뿐만 아니라 7월 취항 이후 여행객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도서교통환경 개선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함용일 차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천항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업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김춘선 사장과 여러 동료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들이 다 함께 받는 상으로 생각한다"고 주변에 공을 돌렸다.
해당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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