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베이비부머는 '샌드위치 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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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베이비부머는 '샌드위치 세대'입니다"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2.07 13: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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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민생정치 약속 두번째, 50대를 위한 문재인의 다섯가지 약속 발표

▲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심히 일하며 달려왔지만 이제는 자식들 일자리 때문에 아직 일할 수 있는데도 밀려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라며 베이비붐 세대의 현실과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 데일리중앙
베이비붐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문재인 후보의 민생 정책이 발표됐다.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베이비부머라는 말, 들어보셨죠"라며 "열심히 일하며 달려왔지만 이제는 자식들 일자리 때문에 아직 일할 수 있는데도 밀려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은 부모님을 모시는 세대지만, 자식들로부터는 부양을 기대할 수 없는 '샌드위치 세대'입니다"라며 "저희 세대는 그야말로 가족을 위해 반평생을 살아왔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크게 ▶부모 ▶자식 ▶건강 ▶일자리 ▶생활 걱정의 측면에서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설명했다.

먼저 문 후보는 "국가가 부모를 함께 모십니다"라며 세부적인 정책으로 ▷간병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 ▷조인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대상을 전체 노인의 10%까지 확대 ▷지자체별 국공립 노인장기요양시설 확충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 후보는 "국가가 자식을 함께 키우겠습니다"라며 "2014년까지 모든 대학의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해서 50대가 자식들 등록금에 허덕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일자리 마련'을 위해 문 후보는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게 도입을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정년 60세 법제화 ▶단계적으로 65세까지 확대 ▶전직 준비 교육 체계 구축 ▶귀농 및 귀촌지원정책 추진 ▶소규모 귀농, 귀촌자 마을 조성 지원 ▶중고령자 전담조직을 구성해 체계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그동안 가족, 직장, 사회 모두에서 의무만 가득한 삶을 살았습니다"라며 "이제 나를 실현하고, 내 생활의 기쁨을 찾을 수 있는 50대가 되어야 합니다. 국가가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강한 정권교체의 의지를 밝혔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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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qkr 2012-12-13 16:14:15
고맙고 감사한일입니다 나도 긴세대이랍니다 하지만 당선을위해서 너무만은 공약을하다보면 상대당도 공약으로 제시할것이고 두분중 당선될것아니요 그러면 그돈은 어디서나요 내자식들 주머니속에서 나올거아닙니까 돈벌어 세금내고 자식은무엇으로 키워요 그렀다고 애들안나면 내자식들 나라 망하는데 나라가 해줄건가요 .. 당선을 위한 공약보단 나라를 걱정해주세요 진정한 정치인 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