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7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미국 중앙은행(Fed)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
낸 점과 프로그램이 지난 10월29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4000억원 이상의 물량을 사들인 점에 힘입어 197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장중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70원 내린 1075.00원으로 마감해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0.82포인트 오른 1975.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이날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등이 상승했고 현대
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내렸다.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등 증권주들이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고 유한양행이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5.0%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3.74포인트 오른 485.33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등이 올랐고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코ICT 등이 떨어졌다.
또 KG모빌리언스, 다날 등 전자결제주들이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