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후보직 전격 사퇴... 3차 TV토론 불참
상태바
이정희, 후보직 전격 사퇴... 3차 TV토론 불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12.16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 데일리중앙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16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날 저녁 예정된 3차 TV토론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정권교체와 야권의 대선 승리를 위해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로써 이번 대선은 사실상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이정희 후보는 앞서 열린 긴급 선대위회의에서 사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두 차례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를 집중 공격하면서 '박근혜 저격수'로서 이름을 드높였다. 특히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해 야권의 대선 승리를 위해 '장렬한 논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통합진보당 당사에 불이 붙은 화염병이 날아들었다.

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낮 12시45분께 통합진보당 당사에 불을 붙인 화염병 2개를 투척했다. 이에 당직자들이 소화기로 불을 진압했고, 화염병을 투척한 이 사람은 경찰에 인계된 상황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