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1980선대로 밀려났다.
대신증권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재정절벽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13일째 순매수세를 나타내는 등 개장 초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1.97포인트 내린 1983.0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물이 쏟아지며 이틀째 떨어졌고, 벨로스터와 모닝의 리콜 소식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이 상승했고, 대선 이후 제품가격 인상 전망으로 CJ제일제당과 오리온 등 음식료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6.17포인트 내린 485.48포인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다음,포스코ICT 등이 내렸고, CJ오쇼핑과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등은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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