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제게 믿음을 보여주신 국민여러분이 가장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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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제게 믿음을 보여주신 국민여러분이 가장 보고 싶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2.20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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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서 대국민 메시지 발표... "민생 대통령이 돼 국민행복시대 반드시 열겠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승리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국민행복시대를 선언했다.

박 당선자는 성원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에게 뜨거운 고마움을 전했다. 대선 승리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밝혔다. 가장 보고 싶은 사람도 '국민'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당선자는 19일 밤 11시5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방송3사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여러 곳을 다니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힘을 주시던 분, 추운 날씨임에도오랫동안 기다리며 저에게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다시 뵙고 싶다"고 말했다.

박 당선자는 "그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했다. 이렇게 말하면서 박 당선자는 감격스러워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묻는 질문에 박 당선자는 자신의 선거 운동을 돕다 지난 2일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춘상 보좌관과 김우동 홍보팀장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승리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박 당선자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신뢰와 믿음을 준 국민 여러분의 그 뜻 결고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께 드린 약속 반드시 지키는 민생 대통령이 되어 국민 여러분이 기대하는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박 당선자는 이번 대선 기간 동안 크게 3가지 약속을 했는데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대통합 대통령이다. 그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 당선자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 새로운 시대를 열수 있도록 해주신 거다. 보내준 신뢰 그 뜻 깊이 마음에 새기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거듭 대국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일 0시 7분 현재 81.1%의 개표 상황에서 박근혜 후보 51.6 %, 문재인 후보 48%의 득표를 올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밤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박근혜 당선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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