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고용률과 실업률 동시 하락... 청년 실업률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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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고용률과 실업률 동시 하락... 청년 실업률은 7.5%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01.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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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발표...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 2012년 취업자 및 취업자 증감률.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지난해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는 4184만7000명으로 경제활동인구 2513만9000명, 비경제활동인구 167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2440만2000명, 실업자가 73만7000명으로 파악됐다.

2012년 12월 고옹률과 실업률이 동시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12월 고용률은 58.3%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15~64세(OECD 비교기준) 고용률은 63.7%(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였다.

취업자는 2440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사업시설관리및지원서비스업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가 증가했으나,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줄면서 전체 취업자수 증가폭도 축소됐다.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8000명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비경제활동인구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면서 실업자수는 다소 감소했다.

▲ 2012년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실업률이 다소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5%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취업구조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전년동월대비 45만8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직은 11만1000명, 일용직은 8만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2000명 증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 줄어들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31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쉬었음(-15만6000명) 등에서 감소했으나 연로(19만5000명), 가사(17만8000명), 재학·수강 등(4만5000명)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취업준비자(취업목적 학원·기관 수강 등과 기타 취업준비를 합한 것)는 5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2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 또한 20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말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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