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MB-박 당선인, 이동흡 폭탄 돌리기 그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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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MB-박 당선인, 이동흡 폭탄 돌리기 그만하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3.0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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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은 이동흡 폭탄 돌리기를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상 낙마한 이동흡 후보자 인선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는 MB와 박 당선인을 싸잡아 겨냥한 것이다.

이지안 진보정의당 부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어 이렇게 말하고 "자진사퇴 안 하면 MB정부가 이동흡 후보자 지명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 부대변인은 "청문회에서 사실상 낙마한 이동흡 후보자를 지명철회해야 할 청와대가 박근혜 당선인과 인수위에게 책임을 미루는 행태가 한심하다"며 "MB정부와 박근혜 당선인의 이동흡 폭탄돌리기로 헌재소장의 공백은 벌써 14일째를 맞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동흡 후보자가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엔 일차적 책임은 임명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에 있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에 이동흡 후보자의 헌재소장 지명철회를 권고한다"며 "이것이 헌재소장 공백 장기화를 막고, 박근혜 새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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