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대공감' 사업, 고령화와 청년주거문제 동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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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세대공감' 사업, 고령화와 청년주거문제 동시 해결
  • 김나래 기자
  • 승인 2013.02.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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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고령화와 대학생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한지붕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 데일리중앙
주거 공간의 여유가 있는 노인과 주거 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해 고령화와 청년거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중인 계획으로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노인은 대학생들로부터 생활서비스를 제공받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이다.

이 사업은 노인이 남는 방을 시세의 50% 이하의 싼 임대료로 대학생에게 제공하고, 대학생은 청소, 장보기, 스마트기기 학습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자격은 서울시내 대학가 주변 거주자로 자가 혹은 전세주택 등 안정된 주거공간을 확보, 대학생에게 임대 가능한 별도의 방을 가진 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서울소재 대학의 재학 또는 휴학 중으로 일정시간 노인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에게도 참여의 문이 열려 있다.

다만 재가요양 등 특별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요구되는 노인의 경우는 제외된다.

서울시는 '한지붕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올해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고, 그 성과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과 상담은 서울시내 노인종합복지관이나 관련단체인 (재)우양재단, 민달팽이유니온 등에서 할 수 있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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