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시가 추진중인 계획으로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노인은 대학생들로부터 생활서비스를 제공받는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이다.
이 사업은 노인이 남는 방을 시세의 50% 이하의 싼 임대료로 대학생에게 제공하고, 대학생은 청소, 장보기, 스마트기기 학습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자격은 서울시내 대학가 주변 거주자로 자가 혹은 전세주택 등 안정된 주거공간을 확보, 대학생에게 임대 가능한 별도의 방을 가진 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서울소재 대학의 재학 또는 휴학 중으로 일정시간 노인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에게도 참여의 문이 열려 있다.
다만 재가요양 등 특별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요구되는 노인의 경우는 제외된다.
서울시는 '한지붕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올해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고, 그 성과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과 상담은 서울시내 노인종합복지관이나 관련단체인 (재)우양재단, 민달팽이유니온 등에서 할 수 있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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