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동흡 인터뷰, 스스로 자격미달임을 실토한 것"
상태바
통합진보당 "이동흡 인터뷰, 스스로 자격미달임을 실토한 것"
  • 김나래 기자
  • 승인 2013.02.06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내정자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혀 야당의 공분을 사고있다.(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의 거취가 주목받는 가운데 야당의 자진사퇴 압박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이동흡 내정자의 다양한 부정부패 의혹에도 불구하고 인수위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함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내정자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회 표결 전에 자진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혀 스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야당은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 내정자의 자진사퇴와 박근혜 당선인의 책임있는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민병렬 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어 이 후보의 거듭되는 기행을 맹렬히 규탄했다.

민 대변인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진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스스로 자격미달임을 실토한 것"이라고 공격했다.

또 "헌재소장 공백 상태만으로도 유구무언이어야 한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기상천외한 부정행위가 드러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 사태가 불거진것은 인수위와 박 당선인의 인사시스템의 문제"라며 "이 후보의 자질이 기본적인 인사조회 조차 통과하기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 이라고 비판했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