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민생과 경제 문제에 집중됐다
정성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특히, 박근혜 당선인의 불통인사와 안보문제, 민생 문제에 걱정이 많으셨다"고 국민을 대변했다.
그는 "무엇보다, 설 민심은 민생과 경제 문제에 집중됐다"며 "국민은 정치가 잘 해야 민생이 산다고 강조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를 언급 "달러, 엔 환율이 급락해 수출경쟁력이 저하되고 우리나라의 대EU(유럽연합) 무역이 15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우려했다.
또 "전셋값도 치솟아,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11년 만에 55%를 넘었다"며 "박근혜 당선인은 경제 시험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박 당선인이 "인사난맥상과 복지공약 수정 등으로 시간을 허비해 경제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박 당선인은 하루빨리 인사 및 정무 문제 완결하고, 경제문제에 집중하시길 바란다"고 충고하고 "환율방어, 경기부양, 물가안정 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설 민심이 천심이다. 국민의 근심걱정 타계에 여야가 따로없다"고 전하고 "바른정치, 민생정치로 국민께 보답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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