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북미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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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북미 대화 촉구
  • 김나래 기자
  • 승인 2013.02.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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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제시 촉구

12일 북한 3차 핵실험 강행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규탄에 대한  대응이 발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같은 긴급현안을 두고 다른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어 "북한 3차 핵실험을 둘러싼 한반도 긴장상황이 한반도 위기로 치닫는 것에 대해 결단코 반대한다"며 당차원의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비대위 대변인은 이번 북한의 3차 핵실험을 "대화 없는 북미관계, 파탄 난 남북관계의 안타까운 귀결"이라고 논평했다.

다른 정당의 '한반도 위협과 국제사회와의 비핵화 약속 불이행'이라는 결과적 시각과는 다른 근원적 견해를 밝힌 것이다.

"대북강경책으로는 문제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간의 경험이다."

통합진보당 비대위는 미국 오바마 정부에게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대화"에 적극 나설것을 촉구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문제해결을 위해 대북 제재나 강경책을 들고 나오기 보다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국민 앞에 즉각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위기 상황에서 대 타협이 나올 수 있다"며 박 당선인에게 새로운 남북대화 국면의 전환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이전에 다각적인 도발 징후들을 보였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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