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용률 57.4%, 실업률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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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고용률 57.4%, 실업률은 3.4%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3.02.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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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월 고용동향' 발표... 청년실업률은 7%대 고공행진

▲ 취업자 및 취업자 증감률.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1월 고용률은 57.4%, 실업률은 3.4%로 집계됐다. 또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는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분포는 경제활동인구 2490만1000명, 비경제활동인구 1697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자 2405만4000명, 실업자 84만7000명이다.

2013년 1월 고용률(57.4%)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또한 63.0%로 1년 전과 동일하다.

취업자 2405만4000명은 전년동월대비 32만2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제조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20만명대였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실업률은 3.4%로 1년 전과 견줘 0.1%포인트 하락했다.

▲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해마다 1월에는 졸업을 앞두고 채용과 구직활동이 활발해져 실업자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을 뿐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실업자수가 줄었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여전히 7.5%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업률과 같은 수치다. 25~29세 청년 실업률은 6.2%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5만6000명, 3.9%)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0만5000명, 8.1%)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7만6000명, 7.2%) △협회및단체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5만3000명, 4.2%)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반면 △도매및소매업(-5만5000명, -1.5%) △건설업(-4만8000명, -2.8%)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4만4000명, -6.1%) 등에서 줄었다.

취업구조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전년동월대비 52만3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직은 7만7000명, 일용직은 4만9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 5만4000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18만4000명) 등에서 감소했으나 연로(17만5000명), 가사(13만4000명), 재학·수강 등(10만3000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3만9000명이 늘었다.

또 취업준비자(취업목적 학원·기관 수강 등과 기타 취업 준비를 합한 것)는 57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6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2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일컫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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