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6개 부처 2차 주요인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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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6개 부처 2차 주요인선 발표
  • 김나래 기자
  • 승인 2013.02.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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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부처 국무위원 발표

▲ 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진영 부위원장은 13일 '2차 주요인선'을 발표했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새 정부를 이끌어갈 2차 주요인선이 발표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3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교육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 안전행정부·문화체육관광부 6개 부처의 국무위원 후보자를 발표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6개 부처 국무위원 후보자 및 지명 사유를 아래와 같이 밝혔다.

△ 교육부 장관 후보자(서남수 위덕대 총장)= 서남수 총장은 교육부에서 20년 넘게 공직에 재직하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역임했고, 현재 위덕대학교 총장을 맡고 계시다.

△ 외교부 장관 후보자(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 수석)= 윤병세 전 수석은 30년 간 외무공직생활을 해왔다.

△ 법무부 장관 후보자(황교안 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황교안 전 고검장은 20여 년 동안 검찰에 재직했다.

△ 국방부 장관 후보자(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병관 전 부사령관은 군의 주요보직을 거쳤고 확고한 안보관을 갖고 있다.

△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유정복 새누리당 국회의원)= 유정복 의원은 행정관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김포군수와 시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을 지냈다.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유진룡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 유진룡 원장은 공직생활 20여 년을 문화부에서 보냈고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했다.

인수위는 신설되는 해양수산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추가 인선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마무리된 뒤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진영 부위원장은 "정부조직개편안이 빨리 해결돼야 다음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검증이 마무리되고 개편안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무위원들에 대한 추가인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조직 개편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어 협상은 순탄해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13일 "국회 행안위에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조직 개편을 논의하자"고 새누리당과 새 정부에 제안했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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