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휴업을 강행한 진주의료원에 용역을 투입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5일 성명을 내어 경상남도가 지난 3일 진주의료원 휴업을 강행한 후 환자들을 내쫓기 위해 용역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간절히 희망하며 지금도 환자 곁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직원들을 몰아내고 대체인력을 투입하겠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며 "경상남도는 용역투입과 대체인력 투입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는 진주의료원 휴업조치와 폐업결정을 철회하고 진주의료원 정상화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박연정 기자 parkyj@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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