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장관에 임명되고 있지 못하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어 "국민은 윤진숙 해수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똑똑히 지켜보며,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그의 거취표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윤 후보자의 결단을 압박했다.
김 부대변인은 "윤 내정자가 5년 만에 부활되는 해양수산부를 이끌어갈 비전도 능력도 없이 대충 웃음으로 때워 넘기려고 한 모습에 울화통을 참지 못한 국민들은 화병에 걸릴 판"이라며 윤 후보자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새누리당은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가장 큰 이유가 윤 내정자의 자질부족이라는 여론을 청와대에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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