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성대한 막 오르자 기립박수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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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성대한 막 오르자 기립박수 터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06.2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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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두 도시 이야기>는 스타캐스팅이 아닌,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출연진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방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아름다운 음악 등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공연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연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무대에 담아내 2012년 많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13년 공연 역시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트 ‘시드니 칼튼’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제임스 바버'를 연출로 기용, 보다 밀도 있는 스토리전개를 통해 섬세해진 드라마, 한층 스피디해진 음악으로 원작 소설을 무대 위에 충실히 구현하면서도 뮤지컬 특유의 대중성을 놓치지 않고 작품을 완성하였다.

2012년 공연에는 없었던 찰스 다네이의 솔로곡 “I always knew”가 추가되었으며, 스토리라인을 정리하여 이야기 전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마담 드파르지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프리뷰 첫 공연 무대에 선 시드니 칼튼역의 윤형렬은 힘있는 발성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으며, 새롭게 찰스 다네이역에 캐스팅된 최수형은 강하고 기품 있는 프랑스 귀족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루시 마네뜨역의 최현주 역시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여인으로, 마담 드파르지역의 신영숙은 폭발하는 분노와 그 안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사연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관객들의 기립박수로 첫번째 프리뷰 공연을 무사히 마친 뮤지컬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8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며 류정한, 윤형렬, 서범석, 카이, 최수형, 최현주, 임혜영, 신영숙, 백민정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여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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