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씨는 23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경기장에서 '삼성화재 아시안드림컵 자선 축구대회'를 열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 주최로 태국·베트남 등에서 자선경기를 열었다
자선경기의 목적은 아시아 지역의 열악한 축구환경 개선과 축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이다.
이날 박지성 씨는 이청용(볼턴) 기성용(스완지 시티) 지동원(선더랜드) 석현준(마리티무) 등 해외파 선수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 등과 한 팀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선수로 개그맨 유재석, 가수 김종국, 배우 이광수 씨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에는 2만여 중국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으며 경기 막바지에 폭우가 퍼부어도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 가수 싸이 씨도 이날 행사에 등장해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 히트곡을 열창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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