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사모님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 몰아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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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사모님 논란으로 거센 후폭풍 몰아치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07.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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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의 주범인 영남제분 회장 전 부인 윤아무개 씨에 대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사그라 들 조짐이 전혀 보이질 않고 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900회에서는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가 전파를 탔다

이는 5월 25일 다뤘던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여대생 청부 살해사건, 그 후'편에 이은 후속편.

이날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 편에서는 영남제분 회장이 담당 PD에게 "주가가 떨어지고 있으니 취재를 중단해 달라"고 말하며 전 부인 윤 모 씨가 법원으로부터 형 집행정지를 받은 것에는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처참하게 죽음을 당한 고 하아무개 양의 아버지가 얼굴을 가리고 출연,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심정을 드러냈다.

하아무개 씨는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내 편이 되어준 많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지난 주말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영남제분’은 시청자들에 의해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밀가루를 만드는 영남제분의 관련기업인 제빵, 제과를 만드는 기업까지 그 운동이 확산되며 불매운동은 한층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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