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 대학 총학생회장들 한 자리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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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개 대학 총학생회장들 한 자리 모인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3.07.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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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국회의원, 대학 민주주의 증진 위한 간담회 개최

▲ 김상민 국회의원은 16일 전국 25개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대학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 데일리중앙
서울대 등 전국 25개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새누리당 김상민 국회의원은 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5개 총학생회장들과 함께하는 대학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상민 의원은 "지난 2년간 감사원에서 진행한 감사 결과, 사학 예산운영의 방만함과 비리사학이 적발됐고, 최근에는 등록금으로 교직원 연금을 지급했다는 비상식적인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제는 대학 내 각 주체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고 합의하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가 필요한 때"라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등록금 문제와 학교 운영을 더 이상 학교에만 내맡겨둘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국 25개 총학생회장들과 학내 각 주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간담회는 장지호 전국대학생총학생회모임 2기 대표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시우 서울여대 행정학과 교수가 '대학평의원회 제도 개선방안'을, 박순진 전국대학교기획처장협의회 회장이 '등록금심의위원회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을 발제한다.

토론에는 전국 25개 대학교(건국대·고려대·공주대·광주여대·군산대·동의대·목포대·상명대·서경대·서영대·서울대·서일대·수원대·숭의여대·연세대·영남대·용인대·조선대·중앙대·청운대·한국교통대·한국산업기술대·한국폴리텍 강서캠퍼스·한양대 ERICA캠퍼스·홍익대)와 ▷최은희 교육부 대학장학과 과장 ▷박종성 교육부 사립대학지원과 사무관 ▷대교협 백정하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구원장 ▷이종실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정책부장이 참여한다.

고은천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 운영의 합리적인 개선방안들이 나오고, 이와 같이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자리들이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배관구 동의대 총학생회장도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제적인 학내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간담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대학 내 각 주체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가) 대학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 공공성 증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
감을 나타냈다.

이번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유기준·이혜훈 최고위원, 김정훈 정무위원장, 민주당 신계륜 의원(국회 환노위원장), 나승일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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