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해체하고 박근혜는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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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해체하고 박근혜는 퇴진하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08.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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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범국민 6차 촛불대회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국정원을 해체하고 박근혜는 퇴진하라" "불법 당선 박근혜 하야하라!"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제6차 범국민 촛불대회가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저녁 7시부터 열리는 이날 촛불대회에는 최대 10만명이 모일 것으로 주최 쪽은 내다보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집결해 '국정원 해체' '책임자 처벌' 등을 외치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또 "국정원을 청소하라" "박근혜는 책임져라" 등의 격한 구호가 확성기를 타고 광장에 울려퍼지고 있다.

수백개의 깃발이 펄럭이며 군중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정의당, 노동당 등의 깃발 말고도 다음 아고라와 통일선봉대, 보건의료노조 깃발도 나부끼고 있다. 최근에 출범한 알바연대의 깃발도 등장했다.

알바연대는 "알박 학대를 멈추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국정원을 해체하고 박근혜는 퇴진하라" "불법 당선 박근혜 하야하라!"

민주주의 사수, 국정원 해체 등의 구호와 선전 문구가 쉴새없이 울펴퍼지며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일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하야를 촉구하는 반정부 구호도 나오고 있다.

서울광장 옆 국가인권위원회 앞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반국가 종북세력 척결 4차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들은 군가 등을 털어놓고 국정원 사수를 외치며 촛불대회에 맞서 맞불을 놓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촛불대회에 앞서 오후 6시부터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 촉구 2차 국민보고대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민주당은 국회의원과 주요 당직자, 당원 등이 총출동하는 국민보고대회를 마친 뒤 촛불대회에 자연스럽게 결합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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