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돈봉투 의원이 감투까지 욕심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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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돈봉투 의원이 감투까지 욕심내다니"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8.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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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19일 "서울시의회 김귀환 의장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던 서울시의원 3명이 상임위 부위원장에 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며 해당 시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를 강력 요구했다.

선진당이 지목한 세 사람은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된 고정균 의원과 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광헌, 최홍규 의원 등이다. 이들은 모두 김귀환 의장으로부터 의장선거를 앞두고 '돈봉투'를 받았다는 것.

박선영 대변인은 "의원직을 사퇴해도 부족할 사람들이 후안무치하게도 감투까지 욕심내고 있다니 한심하다 못해 기가 찰 노릇"이라고 개탄했다.

박 대변인은 "무위도식 부정부패에 감투욕심만 가득한 서울시의회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며 "돈봉투 감투의원들은 이제라도 잘못을 깨닫고 의원직을 사퇴함으로써 서울시민에게 백배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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