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베트남 진출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로 M&A 조사단을 파견한다.
우리기업 13개사와 함께 파견되는 이번 조사단은 현지 매물 기업을 확보하고 있는 M&A 중개 기관들과의 설명회 및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기업 M&A 기회를 모색한다. 국내 기업들과 현지 관련 기관들이 한 곳에 모여 동시에 M&A 상담회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국영기업 민영화를 적극 추진하는 베트남의 정부 정책에 따라 민영화 전담 조직인 SCIC(State Capital Investment Cooperation)와 경쟁관리국(The Ministry of Trade's Competition Administration Department)을 방문해 향후 민영화 과정에 우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다.
특히, 이번 조사단에는 제조, 제약, 부동산, 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업체들이 참가하며 모두 베트남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향후 M&A를 통한 베트남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코트라 홍순용 해외진출지원실장은 "최근 베트남의 경제 상황으로 인해 오히려 저평가된 현지 기업이 많아 지금이 매수의 적기"라며 "이러한 시점에 M&A 조사단 파견은 국내기업의 베트남 투자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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