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연안에서 초대형 산갈치가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현지 일간 U-T 샌디에이고는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오션사이드 해안에 몸길이 4.3m에 달하는 초대형 산갈치가 밀려와 현지 주민 75명이 이 산갈치 주변에 몰려들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오션사이드 경찰은 시월드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연구소,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연락했다고.
이 중 NOAA 관계자들이 현지에 와서 연구를 위해 산갈치의 일부를 채집했다.
산갈치처럼 심해에서 사는 대형 어류가 해안에서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알려져있다. 그
지난 13일 캘리포니아 남부 연안 산타카탈리나섬에서 길이 5.5m의 산갈치가 발견되는 등 1주일 사이 2마리나 발견돼 놀라움을 줬었다. 당시 산갈치를 해변으로 끌어올리는 데 남성 12명이나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타카탈리나섬 해양연구소 과학자들은 세계 최장의 경골어류로 꼽히는 산갈치는 15m까지도 자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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