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최다 실수 유형 마킹 안한 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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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생 최다 실수 유형 마킹 안한 답안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11.0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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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343만여 건... 중복마킹 16만여 건, 컴퓨터용펜 미사용 850건

▲ 최근 5년간 수능 수험생 실수 건수(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2학년도부터 이미지기반 채점 방식이 도입되어 컴퓨터용 펜 미사용 내역이 검출되지 않음
ⓒ 데일리중앙
최근 5년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들의 최다 실수 유형은 마킹을 안 한 답안으로 343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실수로는 ▷답안을 두 번 기입하거나 펜이 번져 나타나게 되는 중복 마킹 16만1211건 ▷컴퓨터용 펜 미사용 850건 등으로 밝혀졌다.

오는 7일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2012년도부터 이미지기반 채점 방식이 도입되면서 '컴퓨터용 펜 미사용으로 인한 실수'는 없어진 상태이다.

▲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 데일리중앙
이러한 사실은 국회 교문위 신학용(민주당) 위원장이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한편 2008~2012년 실시된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수험생은 모두 632명이었다. 이 가운데 629명은 당해 시험이 무효처리됐고 3명은 당해 시험 무효에 더해 다음연도 시험까지 응시자격이 정지됐다.

신학용 위원장은 "매년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실수로 마킹을 안 하거나 중복으로 마킹해 본연의 실력을 발휘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수험생들은 자주하는 실수 유형들을 특히 유의하며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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