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이회영 선생 81주기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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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 이회영 선생 81주기 추모식 열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11.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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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기념사업회와 (재)우당장학회에서는 우당 이회영선생 순국 81주년을 맞아 16일 추모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오전 11시 서울 남창동 상동교회.

우당장학회에서는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 중·고·대학생 7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상동교회는 우당 선생과 그 동지들이 1905년 을사늑약 때부터 독립운동을 벌린 독립운동의 요람이다. 비밀결사인 신민회가 창설된 곳이고, 헤이그밀사 파견과 만주에서 독립군 간부를 양성했던 신흥무관학교가 태동한 곳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우당기념사업회 홍일식 회장, 우당장학회 이종찬 이사장, 우당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유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일가는 우리나라가 일본제국주의에 지배를 당하게 되자 무장병력을 키워 국제정세에 맞는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모든 재산을 매각하고 만주지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했다.
 
그 때 설립한 신흥무관학교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자력 독립운동을 위한 최초 최대의 독립운동 결사체다. 3500여 명의 독립군을 양성해 청산리전투와 봉오동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역이다.

신흥무관학교는 또한 대한제국 무관학교에서 이어진 광복군 태동의 기초가 돼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을 잇고 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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