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0선을 회복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이란 핵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하며 장 중 한때 20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 중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의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반면 순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6.66포인트 오른 2022.6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폭 오름폭을 나타냈고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에 1% 오르며 IT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 내외로 오름폭을 나타냈고 기아차는 소폭 내리며 자동차 3인방은 혼조세로 장을 끝냈다.
포스코는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보안업체인 ADT캡스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2.3% 오름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78포인트 오른 510.54포인트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1.8% 올랐고, SK브로드밴드도 1.8% 오름폭을 보였다.
동서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9% 강세를 보인 반면 GS홈쇼핑은 1.4% 하락했다.
컴투스가 신작 흥행 기대감에 2% 상승했고 액토즈소프트도 중국 내 모바일 게임 모멘텀이 되살아나며 4.8% 오름세를 보이는 등 모바일 게임주들이 동반 강세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