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회의원이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상 신당 창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제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 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할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이 위원회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정치공간이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국민통합의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1월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27%로 민주당(12%)을 압도했고 새누리당(3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안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고 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전에 창당을 할지는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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