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잉락 친나왓 총리가 "시위대를 설득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잉락 총리는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서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와 대화를 갖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모든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부는 정치적인 문제에 있어 중립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군부와 함께 경찰도 반정부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는 잉락 총리가 친오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사면하기 위한 포괄적 사면법안을 추진한 것을 계기로 촉발됐다.
앞서 지난 1일 새벽에는 반정부 시위대와 친청부 시위대가 충돌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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