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화 관람은 저녁 7시45분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며 천호선 대표를 비롯한 당 대표단과 의원단, 당원, 일반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변호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잘나가는 세금전문변호사에서 부림사건을 겪으며 인권변호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소재로 했다.
80년대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참혹한 현실을 다룬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송강호·김영애·오달수씨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천호선 대표는 12일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겠지만 변호인 노무현에 대한 평가는 같을 것"이라며 "지금 이 시점 영화 <변호인>을 그저 영화로만 편하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무런 빽도 없이 오로지 정의로움만 넘쳤던 변호사 노무현으로부터 용기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의원 시절이던 당시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청와대 의전비서관,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 및 대변인을 지내는 등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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