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새누리당을 향해 "학생들의 밥그릇을 빼앗고도 안녕들 하시냐"고 까칠하게 비판했다.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어 "새누리당 소속 강원도의원들이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반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려던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학생들의 밥그릇이 민생복지인지, 아니면 정쟁의 대상인지 명확하게 대답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의 무상급식을 지방선거용 정쟁이나 당리당략적 차원으로 접근하는 새누리당 강원도의원들의 근시안적 행태에 대해 강원도민들의 냉엄한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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