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톱스타 배용준(41)씨가 14살 아래의 여자 친구와 사랑에 빠졌다고 일본 닛산스포츠가 23일 특종 보도했다.

일본 언론의 특종에 이어 한국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자 배용준씨와 소속사는 이날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배용준씨와 사랑에 빠진 상대는 27살의 한국 여성으로 국내 대기업 경영자의 자제로 알려졌다.

몇 달 전 아는 사람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석달째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파장이 확산되자 배용준씨는 이날 오후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배용준씨와 소속사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언론의 과도한 관심에 부담스러워했다.
 
키이스트는 "상대방은 배용준씨와 같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신상과 사생활이 노출될 경우 일상생활을 이어가는데 많은 불편과 고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방에 대한 개인적인 신상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배용준씨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배우로서도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용준씨는 뮤직비디오 및 CF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사강씨와 2004년 결별한 뒤 9년 만에 연인을 소개한 것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